일본 불교 최초의 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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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텐노지 사찰

시텐노지 사찰
쇼토쿠 태자(574~622)가 593년에 세운 시텐노지 사찰은 일본 최초의 국가 후원 불교 사찰이며, 그 역사는 일본 전역으로 불교가 확산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쇼토쿠 태자가 태어났을 무렵, 불교는 아시아 대륙의 외교관들을 통해 당시에 새롭게 소개된 외국 종교였습니다. 한반도와 인연이 있는 소가 가문은 장려했지만, 군국주의적인 모노노베 가문과 같은 일부 가문은 불교가 토착 신앙에 적대적이라고 여겼습니다. 이것은 황위 계승 분쟁과 함께 정치인 소가노 우마코(551?~626)와 모노노베 모리야(587년 사망)가 이끄는 두 가문 사이의 불화의 촉발시켰습니다. 불교와 토속 애니미즘의 가치를 모두 믿었던 젊은 쇼토쿠 태자는 소가 가문의 편에서 싸웠습니다. 그는 불교의 수호자인 사천왕(일본어: 시텐노)을 작게 조각한 후 전장에 지니고 나가면서 만약 소가가 이기면 사천왕을 위한 사찰을 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소가 가문은 587년에 모노노베 가문을 이겼고, 쇼토쿠 태자는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쇼토쿠 태자는 정치가로서 조정에서 개혁을 실행하고 외교 관계를 감독했습니다. 그가 이곳에 세운 사찰에는 참배와 법회를 위한 전각과 함께 대중에게 교육, 의료, 복지를 제공하는 시설이 있었습니다. 쇼토쿠 태자는 죽은 후 신격화되었고, 심지어 수 세기 후에 발전한 일본의 불교 학파에서는 지금도 계속 그를 숭배하고 있습니다. 일본 불교 와 학파의 본산인 시텐노지 사찰이 여러 종파 중에서도 성지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사찰 건물의 대부분은 자연 재해와 전쟁으로 여러 차례 파괴되었으며, 가장 최근에 파괴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오사카 공습은 때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은 17세기 초에 세워졌으며, 석조 도리이 문은 1294년부터 서쪽 출입구에 서 있습니다. 문서 기록과 고고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1960년대에 재건된 중심 가람은 원래의 6세기의 건축물을 충실하게 재현하였습니다. 일본의 사찰들은 다양한 배치를 보이는데, 시텐노지는 건물을 남북축을 따라 직선형으로 배열한 독특한 구조입니다. 시텐노지형 단지(시텐노지식 가람)로 알려진 남문, 중문, 오층탑, 본당, 강당의 방향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배치입니다. 시텐노지의 다른 부분들은 계속 복원 중이며, 수세기 동안 시텐노지의 건물을 지은 동일한 건설 회사가 계속 감독합니다.
 시텐노지는 특히 쇼토쿠 태자와 관련이 있으며 고인들을 극락정토로 인도하기 때문에 일본 전역에서 순례자들이 방문합니다. 또한 오사카시와도 긴밀하게 연계하면서 불교 공동체에 강의, 의식,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여 현지 사찰로서 일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