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교 최초의 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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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토인 전각

만토인 전각
이곳의 주불은 관음보살의 현신으로 머리가 11개인 십일면관음입니다. 그러나 만토인 전각은 두 번째 불상인 '가미코 부처'로 더 유명합니다. 가미코 부처는 16나한 중 한 명인 빈두로를 모델로 하였습니다. 나한은 깨달음을 얻은 불교의 수행자들이며 빈두로는 소박함과 금욕을 가장 중시하여 종이옷을 입고 병으로 고생하면서 정신 수행을 하였습니다. 안에 있는 가미코 불상이 종이 조각(가미코)으로 된 옷을 입고 있어서 만토인 전각을 '가미코도 전각'이라고도 합니다.
 이 전각은 특히 10월 10일 의상 교체식 때 병의 치유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합니다. 이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불상이 1년간 입고 있던 종이 조각들을 신자들의 등에 올립니다. 이 의식을 3년 동안 받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아파서 참석할 수 없다면, 누군가가 대신 축복을 받아도 됩니다. 의식에서는 북소리에 맞춰 기도문을 외우거나 기도문을 적은 목판을 봉납품으로 태우는 기도도 합니다.
 만토인 전각과 관련된 물건 중에는 몸에 닿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나무 망치와 나무 숫돌이 있으며 작은 등불도 많습니다. 수많은 이 작은 등불들은 통칭하여 햐쿠만토('백만 개의 등'이라고 합니다. 만토인 전각('만등 사찰')이라는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