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주몬)

중문은 시텐노지 사찰 메인 단지인 중심 가람의 가장 남쪽에 있으며 수호왕들의 문인 인왕문입니다. 문 안에는 위협적으로 보이는 한 쌍의 인왕이 모셔져 있는데, 이 신들은 이 역사적인 부처와 그의 가르침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한 쪽은 입을 벌리고 있고 다른 한 쪽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중문에 있는 두 상은 조각계의 거장인 마쓰히사 호린(1901~1987)과 마쓰히사 소린(1926~1992)이 조각했습니다. 동쪽의 입을 벌리고 있는 인왕은 나라연 금강역사, 서쪽의 입을 다물고 있는 인왕은 밀적 금강역사입니다. 각 상의 무게는 약 1t, 높이는 5.3m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1939~1945) 때, 중심 가람의 건물들이 파괴되었고 현재의 문은 1963년에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재건되었습니다. 문은 3칸으로 되어 있고 12개의 기둥과 팔작지붕이 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부터 구름 모양 꺾쇠 등의 섬세한 부분까지 모든 것이 6세기 처음 지어진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중심 가람의 다른 재건 건물들과 함께 2022년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